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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학 기초 다지기 -

경영학의 기초 두 지표와 독일 미국 두 흐름의 시작

by sunnyconsulting 2023. 8. 15.

경영학 기초

경영학이란

경영학(Business management)은 넓은 의미로는 인간의 삶에 필요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해 공급하는 활동이며, 개별 경제 주체인 국가과 가계 기업의 경제적인 활동을 연구하는 것으로 정의됩니다.
좁은 의미의 경영학은 인간 생활에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이익 목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는 생산조직체인 기업의 이윤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경제활동을 연구하고 최종적으로는 모든 조직체에 적용될 수 있는 보편적이고 타당한 일반 원리를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경영의 두 지표

경영의 두가지 지표로는 효율성(efficiency)과 효과성(effectiveness)을 꼽을 수 있습니다. 효율성은 달성된 결과와 사용된 자원과의 관계에 관한 지표로 목적과는 상관없이 경제적이고 능률적인 부분을 파악합니다. 주어진 자원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로 생산성, 비용 관리 측면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작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거나 제조 및 생산 라인의 효율성 개선을 위해 생산성을 높이고, 재고관리를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한 제조 회사가 생산 라인에서 효율성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작업 프로세스 중에 비효율적인 단계를 식별해내고, 자원이나 장비 배치를 최적화하면서 작업의 흐름을 재조정해 생산성을 높이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이로써 생산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고, 불필요한 자원의 낭비가 줄어들게 되어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제품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에 반해 효과성은 계획된 결과 즉, 목표가 달성되는 정도를 알아보는 것으로 효과성이 있다는 것은 목적에 부합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목표를 충분히 달성 하기 위해 조직이 제품이나 서비스의 품질을 높게 제공하고,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키면서 정해진 목표를 성취하는 것을 뜻합니다. 고객 필요와 경쟁 환경을 파악해 적절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품질과 만족도를 관리해 고객들에게 원하는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예를들어 어느 기업이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켜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면 고객의 요구사항을 먼저 조사하고, 이를 반영한 개발 과정에서의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효율성은 수단적인 의미로 자원 이용에 있어서 비용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하고, 효과성은 결과적인 의미로 목표달성에 있어서 결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두가지 지표는 상호보완적인 개념으로 조직은 주어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목표달성과 가치 창출의 결과를 도출하도록 해야 합니다. 
 

 경영 VS 행정 마인드

경영학의 기초 세번째 내용은 경영마인드와 행정마인드의 비교인데요. 
행정마인드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현상유지를 위한 관리에 비중을 두고, 가까운 미래의 손해와 이득을 계산합니다. 반면 경영마인드는 현실에 도전하면서 개혁을 통한 창조에 비중을 두고, 보다 먼 옛날을 계산하게 되는데요.
행정마인드는 언제, 어떻게를 문제 삼는데 반해 경영마인드는 무엇을과 왜를 문제 삼고 파악에 주력합니다.
 

경영학의 두가지 흐름

경영학은 크게 독일과 미국 경영학 두가지 흐름으로 대별되는데요. 
독일경영학은 14~16세기에 이탈리아에서 생성된 상업학이 독일에 정착해 경영경제학으로 발달했습니다. 1675년 사봐리(J.Savary)의 <완전한 상인>을 경영학의 시작으로 보는데요. 이 시기부터 경영학이라는 개념이 잡히기 시작했고, 20세기 초에는 세계 최초의 상과대학인 라이프찌히 대학과 쾰른 대학 등 대학 수준의 상급교육기관이 처음 설치되었답니다. 이렇게 독일 경영학은 학자들에 의한 학풍을 만들어가며 다져졌습니다.

독일의 경영학은 공동체 지향적 접근을 가지고 있고, 종업원과 관계 중심의 경영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과 고용 안정성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노동자 대표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을 강조하게 됩니다. 또한 기술과 품질의 중요성을 강조해 기술혁신과 제품의 품질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자 합니다. 이에 따라 기술 역량 강화와 공학 및 기술 분야의 교육에 투자하게 됩니다. 

반면 미국경영학은 기업을 주된 연구 대상으로 삼으며 독자적인 성격을 지니며 발달했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받게 되면서 점차 유사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요. 19세기 중반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공업화가 진행되는 산업발달 과정을 통해 시작되었는데요. 20세기 초기에 과학적 관리 이론의 큰 영향을 받고, 과학적 관리 원칙을 비롯해 효율성과 생산성 개선을 위해 체계적인 방법과 절차를 도입하는 경영 철학을 추구했습니다. 

또한 개인주의적인 접근으로 개인의 자율성과 창의성, 경쟁력을 중요시하고, 성과와 성장을 돕도록 합니다. 중소기업이 대부분인 독일에 비해 미국 기업은 비교적 대규모이며, 경영진은 조직 내부의 결정과 실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거기에 시장 지향적인 접근을 강조해 고객의 요구사항 충족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을 도모하게 됩니다. 경쟁을 통해서 효율성과 효과성을 개선하며, 이를 통한 성장과 수익성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독일 경영학에 비해 실무 중심의 연구가 진행된 미국 경영학은 생산관리나 재무관리 등 실천적이고, 실용적인 연구가 중점적으로 이뤄지면서 독일의 학문적 측면에 비해 미국은 실용주의적인 측면이 강하게 엿보입니다.

이러한 차이점들은 각 국가의 경제와 문화, 법규, 조직 구조 등과 관련이 있는데 독일은 공동체와 안정성을 중시하며, 미국은 개인과 경쟁을 중시하는 경영 문화를 가지고 각각의 장점과 특징을 가지고 경영학 이론과 실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